[올랜도 = 하이코리언뉴스] 김태리 기자 = 플로리다 주민들은 전국 평균보다 자동차 보험료를 121% 더 많이 지불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마켓워치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플로리다 주민들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높은 자동차 보험료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워치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스트라우한(David Straughan)은 “가격은 거의 모든 곳에서 상승했지만 플로리다의 상승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플로리다의 종합 자동차 보험 평균 보험료는 2023년에 10.1% 증가했다.
플로리다는 현재 자동차 종합 보험료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비싼 주(보통 연간 3,244달러)이며, 최소 보험의 경우 연간 약 1,345달러로 가장 비싼 주로 파악됐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121% 높은 수치다. 플로리다의 웨스트 팜 비치의 경우, 평균 운전자가 월 244달러, 매년 보험비로 거의 3,000달러를 지불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플로리다는 2022년에는 전체 4위를 차지했으며, 자연재해가 많은 플로리다의 지역적 특성이 보험료를 인상시키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이밖에도 플로리다의 2019년 무보험 운전자의 수가 차량 등록수의 2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보험 차량이 증가하면서 차량 절도도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