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2023년미국인들의 신용카드 부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온라인 개인금융정보회사 WalletHub은 신용카드 관련해 2023년 새로운 부채가 크게 늘었다는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올해 3분기 동안 신용카드를 통해 약 300억달러에 달하는 새로운 부채를 추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소비자들 전체 신용카드 부채는 1조 2,000억달러로 미국의 신용카드 부채 역사상 최고액을 기록하고 있다.연방준비제도(Fed)의 강력한 긴축통화정책이 지난 1년 9개월여 기간 동안에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현금이 줄어든 많은 미국인들이 신용카드로 소비를 하고 있다.
그 결과 신용카드 부채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하지만 WalletHub은 이같은 엄청난 신용카드 부채 기록이 지난 2년여 동안의 인플레이션을 감안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즉 인플레이션을 고려해 조정하면 2008년 신용카드 부채에 비해서 올해 총 부채 규모는 약 15% 정도 밑도는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3분기 동안 미국에서 개인 신용카드 부채액이 300억달러 추가돼 총 신용카드 부채액이 1조 2,000억달러에 달하면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래도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조정하면 실제로는 지난 2008년 기록에 15% 밑도는 수치인데 올해 1년 동안에 1,000억달러가 넘는 신용카드 빚이 늘어나며 가구당 신용카드 평균 잔액이 3분기 기준으로 10,000달러가 넘는 상황이다.
실제로 올 3분기 신용카드 부채액이 약 300억달러 늘어난 것도 지난해(2022년) 같은 기간에 비해 24% 줄어든 수치다.WalletHub 측은 이처럼 올해 미국 신용카드 부채가 역대급이지만 인플레이션 조정을 하게되면 상당히 다른 결과를 얻을 수있다고 설명한다.
어쨌든 미국인들은 올해 1년 동안에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등을 겪으며 약 1,000억달러에 달하는 새로운 신용카드 빚을 추가했다.10월 한 달 동안 신용카드 부채는 전년 동월 대비 6%p 증가했다.이같은 분위기속에 가구당 평균 신용카드 부채액 규모도 10,263달러에 달했는데 인플레이션을 조정한 후에 나온 금액이다.이는 2007년 4분기 최고 기록보다 2,131달러 낮은 액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