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P = 하이코리언뉴스] = 스티브 스칼리스(Steve Scalise,공화·루이지애나) 하원 원내대표와 짐 조던(Jim Jordan,공화·오하이오) 하원 법사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린 공화당 하원의장 후보자 포럼에서 뚜렷한 선두주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저스트더뉴스가 참석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당 회의 중에 열리 이 포럼에서 두 후보자는 공화당 의원들에게 차기 하원의장이 되기 위한 표심을 얻기 위해 표밭갈이를 시도했다. 현재 하원은 새 의장이 취임할 때까지 모든 투표가 보류된 상태다. 말 그대로 입법부가 마비된 상황이다.
새 하원의장은 공화당 회의에서 단순 과반수로 후보로 추대되며, 하원 전체 회의에서 218표 이상을 얻어야 선출된다.민주당 의원들 전원의 반대표가 예상되기 때문에, 공화당 221명 의원들의 대부분으로부터 표를 받아야 하원의장직에 오르게 되는 셈이다.
엘리스 스테파닉(Elise Stefanik,공화·뉴욕) 하원 공화당 회의 의장은 화요일(10일) 엑스(구 트위터)에 "각 하원의장 후보자는 5분의 개회사를 한 후 의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2분의 마무리 발언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미국 국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생산적인 세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썼다.
케빈 맥카시(Kevin McCarthy,공화·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지난주 맷 개츠(Matt Gaetz,공화·플로리다) 하원의원이 공화당 의원 8명의 표와 민주당 의원 전원의 지지로 해임 동의안에 투표한 후 의장직에서 축출됐다.맥카시는 아직 출마를 선언하지 않았지만, 충분한 지지를 받는 후보가 없을 경우 의장직 복귀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
그는 9일에 "당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후보자 토론회 밖에서 맥카시는 "의원들에게 나를 지명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고 확인했다.하원 공화당 회의 의장선거는 수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하원 전체 투표가 언제 진행될지는 불분명하다. <홍성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