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스프링스, 뒷마당 닭 사육 허용안 논의

Submitted byeditor on월, 10/26/2026 - 16:45

[윈터스프링스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세미놀카운티의 윈터스프링스시에서 주민들이 주택 뒷마당에서 닭을 기를 수 있도록 허용하는 조례안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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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안은 주택 부지 면적에 따라 사육할 수 있는 닭의 수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지가 0.15에이커(약 607㎡) 이하인 주택에서는 닭을 기를 수 없으며, 2에이커(약 8,094㎡)를 초과하는 부지에서는 최대 20마리까지 사육할 수 있도록 했다.

닭은 반드시 닭장이나 울타리가 설치된 사육 공간 안에서 길러야 한다. 수탉 사육은 금지되며, 닭과 달걀은 개인적인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닭이나 달걀을 판매하는 상업적 사육은 허용되지 않는다.

조례안은 사육 희망자들에게 플로리다대학교 농업지도서비스(UF/IFAS Extension)에서 제공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할 것도 권고하고 있다. 해당 교육은 닭을 적절하게 돌보고 관리하는 방법을 익히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지난 10월 12일 열린 시의회 회의에서 세라 베이커 3지구 시의원은 교육과정을 의무화하는 방안에 우려를 나타냈다. 교육 장소가 세미놀카운티 내에 있지 않고, 과정이 항상 개설되는 것도 아니며, 대학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장기적으로 유지될지도 불확실하다는 이유에서다.

조례를 위반할 경우 시의 규정 집행 절차에 따라 민사상 벌금이나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윈터스프링스 시의회는 월요일 회의에서 조례안 2차 심의를 진행한 뒤 표결할 예정이다. 조례안이 통과되면 시내 주택의 뒷마당 닭 사육에 관한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