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연방준비제도, Fed 통계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들 거의 대부분인 85%가 지난해 1년 동안 재정적 어려움을 경험했다.특히, 중소기업들은 지속적인 시설투자 등을 위해서 은행에서 자주 돈을 빌려야 하는 상황인데 최근 들어서 대출받기가 어려워진 것으로 조사됐다.
은행 대출을 받은 중소기업들의 거의 절반 정도는 사업을 확장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차원이 아닌 직원들의 월급을 주기위한 목적으로 대출을 받았다.은행들은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2021년) 7% 후반대에서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었던데다 Fed의 금리인상이 가시화되면서 대출 기준을 강화했다.그러다보니 애당초 대출 받기 어려웠던 중소기업들은 더더욱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빌리는 것이 어려워진 것이다.
은행들은 중소기업들에 대한 대출 기준으로 최소한 최근 3년 동안 영업실적 등을 요구하고 있는데 기업 실적 평가를 통해서 Risk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 때문이다.즉, 대출이 부실화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은행이 요구하는 조건이다.문제는 최근에 나타나고 있는 중소기업들 중에서는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을 들고나오는 경우가 많다보니 은행들 대출 기준을 충족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은행 대출 기준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Risk를 평가해서 그 결과에 따라서 지급 여부가 결정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최근에 생겨난 중소기업들은 그런 기준을 적용하기 애매하다는 지적이다.은행들은 그런 경우 대출을 해주지 않는 쪽으로 결론을 내리게 되고 그러다보니 중소기업들의 재정난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중소기업들은 은행들이 신규 기업들을 어떻게 평가할지 정확한 방법이나 기준을 갖고 있지 못한 상황이라며 중소기업들이 발전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