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코로나19 인류의 마지막 팬데믹” 집필

Submitted byeditor on목, 02/10/2022 - 19:40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보건 자선사업가이자 전염병 전문가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 재발을 방지할 방법에 대한 저서를 출판한다.8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게이츠는 '다음 팬데믹을 방지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저서를 집필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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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3일 출판될 예정인 저서에는 코로나19 사태에서 얻은 교훈과 함께 인명을 구하고 바이러스의 전파를 조기에 차단하는데 필요한 아이디어가 담길 예정이다.또한 게이츠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음모론자들의 표적이 된 것에 대한 개인적인 소회도 저서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게이츠는 저서를 쓰기로 한 이유와 관련해 사망과 실직 등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을 볼 때마다 더는 인류가 이런 일을 겪어선 안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게이츠는 MS 경영에서 물러난 뒤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설립해 백신 개발 기술과 보급을 위한 활동을 벌여왔다.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 발발을 수년 전부터 예견하고 경종을 울려 주목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15년 테드 강연에 나와 '수십 년 내 1천만 명 이상이 죽는 사태가 있다면 전쟁이 아닌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