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어린이 환자가 늘어났다.워싱턴포스는 자체 분석을 통해 지난 23일 기준 입원한 소아 확진자 또는 확진 의심자가 전국적으로 천 987명에 달하며 이는 열흘 전보다 31%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의사들은 소아 코로나19 확진자 대다수는 아직 가벼운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지난해 미국에서 코로나19 1차 유행했을 때는 어린이 상당수가 두통, 복통, 후각 또는 미각 상실 등 증상을 보였다.반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증상은 대체로 감기나 독감과 비슷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릴랜드주에서 일하는 한 소아과 의사는 과거 다른 변이에 비해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된 아이에서 발열 증상이 더 자주 목격된다고 전했다.소아 확진자가 중증으로 발전되는 추세는 뚜렷하지 않다.하지만 워싱턴포스트는 소아과 전문의들을 인용해 앞으로 몇 주 새 소아 입원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일부 지역에서는 소아 확진자의 입원 사례가 급증하는 추세다.펜실베이니아주의 하그스트롬 의장은 아동 입원 건수가 작년 겨울 정점 대비 2배가 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