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걸린 미성년자 "32% 급 증가”

Submitted byeditor on목, 11/25/2021 - 11:15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코로나19에 걸린 미성년 환자가 2주 사이에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 방송과 뉴욕타임스 NYT는 오늘(23일) 소아과학회 AAP와 어린이병원협회 CHA의 공동 발표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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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환자는 지난 4일 집계 기준 10만7천 명에서 18일 기준 14만1천 명 이상으로 늘었다.소아과학회 등은 성명에서 미성년자는 전체 인구에서 약 22%를 차지하지만, 미성년 환자는 금주 신규 확진자의 25%에 달했다고 밝혔다.

미성년 환자가 10만 명을 넘는 상황은 15주째 이어지고 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5~11세 입원 환자는 8천300명이고 사망자는 939명이다.숀 올리리 콜로라도 의대 교수는 어린이 사이에서 전반적으로 감염 사례가 증가했다며 백신이 어른에게 널리 보급된 이후 전국 감염자 중 어린이 비중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아이들 사이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더욱 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이어 아이들이 성인과 비교해 코로나 감염으로 심각한 질환에 시달릴 가능성은 작지만, 어른에게 다시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백신 전문가 폴 오피트 박사와 제프리 거버 박사는 지난주 사이언스지 기고문에서 코로나는 어린이 질병이라며 백신 접종을 하지 않으면 거의 모든 어린이가 코로나에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