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성인 44% “자녀 가질 의향 없다"

Submitted byeditor on월, 11/22/2021 - 12:54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미 성인 가운데 앞으로 자녀를 가질 계획이 없다는 비율이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워싱턴포스트는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전국의 18~49살 남녀 3천 8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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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자녀가 없는 응답자 44%는 앞으로 자녀를 가질 의향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다고 답해 2018년 같은 방식의 조사보다 7%포인트 높았다.자녀를 가질 의향이 없다고 대답한 이 44% 응답자 중 56%는 '그냥 아이를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리고 나머지 43%는 의료 문제, 경제적 이유, 배우자 없음 등을 이유로 꼽았다.자녀가 없는 응답자들 가운데 자녀를 가질 의향이 크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26%로, 3년 전보다 6%포인트 줄었다. 작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는 360만명으로 2019년의 375만명보다 4% 줄었다. 신생아 수의 연간 감소 폭으로는 거의 50년 만에 최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