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노동부 “코로나 이후,신규 실업수당,최저수준”

Submitted byeditor on목, 04/29/2021 - 12:26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연방 노동부가 29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만3천 건 줄어들어 코로나19 사태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지난주에 55만 건으로 발표됐던 전주 실업수당 청구 통계는 56만6천건으로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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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하면 아직 2배 이상 많은 수치이지만, 전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나갔다.지역별로는 텍사스와 위스콘신, 조지아주에서 실업수당 청구가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버지니아주는 오히려 2만9천 건 증가했다.다만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66만건으로 늘었다.

미 고용시장의 회복세는 갈수록 뚜렷해질 전망이다.지난달 전국에선 91만6천 개의 일자리가 증가한데 이어 이번달에는 87만5천 개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는게 노동부의 예측이다.지난해 4월 14.8%에 달했던 미국의 실업률은 6% 대까지 떨어졌다.

주요 언론은 일부 고용주들은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종료되기 전에 일자리에 복귀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는 정서가 존재하는데다가 비교적 넉넉한 수준인 실업 급여가 일자리 복귀를 늦추는 효과를 낸다는 것이다.

AP통신은 일부 저임금 노동자에게는 실업 급여가 일해서 받는 급여보다 많을 수 있다고 전했다.현재 연방정부는 실업자에게 주정부의 지원 이외에 추가로 주 300달러를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