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밋 롬니 유타주 연방상원의원이 언론과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차기 대선 출마 가능성을 언급했다.공화당 내 가장 대표적인 반 트럼프 인사인 밋 롬니 상원의원은 23일 뉴욕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영향력을 인정했다.
밋 롬니 상원의원은 현재 공화당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갖고 있고 가장 강력한 발언권을 가진 인물이 바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라고 언급했다.
밋 롬니 상원의원은 2024년 차기 대통령 선거 출마 여부는 모르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나온다면 아주 쉽게 공화당 후보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자신이 앞날을 예측하는데는 뛰어난 능력이 없다고 전제한 밋 롬니 상원의원은 지금부터 2024년까지 4년여 기간 동안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며 정치적 변수가 많기 때문에 예측이 틀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최근 진행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나는 지지율 차이를 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 공화당 대선 경선에 나서는 경우에 압도적으로 후보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밋 롬니 상원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 대선 경선에 출마한다면 공화당을 대표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인물을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갖고있는 여전한 거부감을 분명히 했다.
밋 롬니 상원의원은 과거에 한번도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표를 준 적이 없다며 앞으로도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표를 줄 일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