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달러 최저임금 인상 "일자리 감소”

Submitted byeditor on월, 02/15/2021 - 19:02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경제 전문 채널, CNBC는 최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방 최저임금이 시간당 7달러 25센트에서 15달러로 인상되면 Small Business의 약 1/3 가량이 직원들을 감축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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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의회는 연방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인상하기 위해 최근 들어 매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버니 샌더스 연방상원의원,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스 연방하원의원 등 진보파 의원들이 연방 최저임금 시간당 15달러 인상을 밀어붙이고 있고 조 바이든 대통령도 이러한 주장에 동조하면서 15달러 인상은 유력한 상황이다.

다만, 1조 9,000억달러에 달하는 ‘코로나 19’ 추가 구호 패키지 통과를 앞두고 민주당의 일부 중도 보수파 의원들의 반발이 나오고 있어 변수가 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기본적으로는 연방 최저임금 15달러 인상에 찬성하고 있지만 임기 초 최대 역점 사안인 구호 패키지의 조속한 통과에 걸림돌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이런 분위기 속에서 CNBC 여론조사는 연방 최저임금 15달러 인상이 노동자들에게 반드시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연방의회예산처가 연방 최저임금 관련해 연구 분석한 내용을 보면 연방 최저임금이 시간당 15달러로 인상되면 약 90만여명 미국인들이 빈곤을 벗어나지만 반면에 그 반대 급부로 약 140만여개 일자리의 감소를 피하기 어려운 것으로 예측됐다.

워싱턴 정치권에서도 연방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지역적 차이를 감안해야 한다는 주장과 정치적으로 유권자들에게 약속한 사안인 만큼 반드시 지켜야한다는 주장 등이 엇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