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133중 추돌,사망 6명,부상65명"

Submitted byeditor on금, 02/12/2021 - 07:03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텍사스 Fort Worth에서 11일 오전  6시쯤 Interstate 35번 고속도로에서 133중 대형 추돌사고가 일어났다.텍사스 지역방송 ABC는 빙판길 고속도로에 살얼음이 형성돼 접촉 사고가 일어나 순식간에 뒤따르던 승용차들과 큰트럭들 100여대가 서로의 뒤를 들이받으며 133중 추돌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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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라디오코리아

Fort Worth 경찰과 소방국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최소한 6명이 숨졌고, 65명이 부상당했다.하지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 부상당했고, 그 중에 중상자도 많아 사망자가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추돌사고가 일어나자 순식간에 차량들이 뒤엉켰고 일부 차량들은 다른 차량의 밑으로 들어가 깔린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100중 추돌사고로 상당수 차량들이 찌그러진 모습을 보였는데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차에 끼이고 갇혀서 나오지 못했다.

견인차량들과 응급구호차량 등이 현장에 도착해 구조작업을 펼쳤지만 차안에서 나오지 못한 운전자들과 탑승자들이 소리를 지르고 비명을 질러대 133중 추돌사고 현장은 그야말로 지옥을 방불케하는 아수라장이었다.

Fort Worth 경찰은 최근 날씨가 매우 추워진 상태에서 어제 비가 내리면서 고속도로에 살얼음이 끼어 노면이 미끄러워진 것이 133중 추돌로 이어졌다고 밝혔다.실제로 구조하러 나타난 응급구호대원들, 소방관 등도 미끄러운 노면 때문에 사고 현장에 접근하다가 미끄러져 넘어질 정도였던 것으로 도로가 얼어붙어 있었다.

이처럼 궂은 날씨로 도로 상태가 최악이 되면서 133중 추돌사고 현장에서 훨씬 남쪽인 Austin 지역의 고속로도에서도 수십대 추돌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