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 시험, 12월부터 “어렵고 출제 문항 증가"

Submitted byeditor on화, 11/17/2020 - 16:50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시민권 시험이 12년만에 개정되면서 출제될 수 있는 문제 수가 기존 100개에서 128개로, 인터뷰 당일 심사관이 출제하는 문항 수도 기존 10개에서 20개로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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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이민서비스국(USCIS)는 지난 13일 이같이 발표하면서 12월1일 이후 시민권 신청자들은 모두 새로운 시험을,시민권 신청 접수일이 12월 1일 이전인 경우 현행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인터뷰 통과 기준 정답률은 60% 그대로 유지되지만, 전체 문제 수가 늘었기 때문에 기존 6문제에서 12문제를 맞춰야한다. 

다만, 65살 이상 시민권 신청자 또는 20년 이상 영주권자였다면 지금처럼 총 10문제가 나오고 이 중 6문제만 맞춰도 통과다. 최신 시험 정보와 예시 문항은 이민국 웹사이트(uscis.gov/citizenshi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시민권 시험 개정판이 정치적 색채를 띠고 시민권 취득 기간도 늦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