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시민권 시험이 12년만에 개정되면서 출제될 수 있는 문제 수가 기존 100개에서 128개로, 인터뷰 당일 심사관이 출제하는 문항 수도 기존 10개에서 20개로 많아진다.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는 지난 13일 이같이 발표하면서 12월1일 이후 시민권 신청자들은 모두 새로운 시험을,시민권 신청 접수일이 12월 1일 이전인 경우 현행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인터뷰 통과 기준 정답률은 60% 그대로 유지되지만, 전체 문제 수가 늘었기 때문에 기존 6문제에서 12문제를 맞춰야한다.
다만, 65살 이상 시민권 신청자 또는 20년 이상 영주권자였다면 지금처럼 총 10문제가 나오고 이 중 6문제만 맞춰도 통과다. 최신 시험 정보와 예시 문항은 이민국 웹사이트(uscis.gov/citizenshi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시민권 시험 개정판이 정치적 색채를 띠고 시민권 취득 기간도 늦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