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 바나나리퍼블릭,의류 매장, ‘적자 늪’에 빠졌다

Submitted byeditor on금, 05/20/2016 - 06:35

미국을 대표하는 의류업체인 ‘갭’(Gap)을 비롯해 주류 브랜드들이 극심한 경영난 속에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갭은 19일 올해 1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 이익이 47%까지 하락했다고 밝혔다.이로써 갭은 6분기 연속 적자의 늪에 빠졌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억3천900만 달러에서 올해 1억2천700만 달러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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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라디오코리아

실제로 ‘갭’ 브랜드의 동일 매장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자매 브랜드 ‘바나나 리퍼블릭’은 -11%, ‘올드 네이비’는 -6%를 각각 기록했다.이 같은 경영난은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고 유니클로·자라 등 패스트 패션이 급성장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갭은 이에 따라 그룹 전체 해외 점포망을 대대적으로 구조조정을 할 방침이다.

북미와 중국 시장에 집중하기 위해 다른 나라에 있는 매장을 대거 철수한다는 복안이다.우선 연말까지 일본에 있는 ‘올드 네이비’ 매장 53개를 전부 철수할 예정이다. 이어 ‘바나나 리퍼블릭’ 매장 22개도 문을 닫는다.연간 2억7천500만 달러가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고육책이다.갭은 현재 전 세계에 모두 3천721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올드 네이비 매장은 북미에 천29개, 아시아에 69개가 있고 바나나 리퍼블릭은 북미에 607개, 아시와 유럽에 61개 지점을 두고있다.

기사출처:라디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