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 "제이 존슨” 국토안보부 장관은 13일 다가오는 여름 휴가시즌을 맞이하여 교통안전국 보안검색 요원을 추가 고용하고 기존의 요원들의 근무시간을 늘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공항 보안 검색 대기시간이 평균 1시간에서 최대 2시간 가까이 소요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공항대기 적체 현상을 해소하기위해 보안 검색 요원들을 늘릴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봄방학 시즌 1주일 동안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려고 기다리다가 비행기를 놓친 고객들이 6천800명에 달했다.교통 안전국이 예산 부족으로 인해 직원을 대폭 감축하면서 미주 일부 공항에 보안 검색 요원이 줄어들어 공항 이용객들이 보안검색대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크게 늘어나 항공기를 놓치는 사례 등이 급증하자 국토안보부가 문제해결에 나섰다.
이같은 대책을 시행하기 위해 연방 의회는 교통안전국에 3,400만달러의 예산을 추가 지원해 오는 6월15일까지 768명의 보안검색 요원을 신규 채용할 수 있도록 하고 4만2천 500명의 기존 보안검색 요원들에게 초과근무에 따른 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