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미 항공사들 적자 위기"

Submitted byeditor on목, 07/23/2020 - 20:57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전국 주요 항공사들이 코로나19에 따른 승객 감소로 올해 2분기 줄줄이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에 대부분 순익을 기록했던 데서 적자 전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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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3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아메리칸 항공은 2분기에 매출이 86%나 급감하고 21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아메리칸 항공의 더그 파커 CEO는 오늘 23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현재의 환경이 예상하는 그 어떤 것보다 더 불확실하고 불안정하다고 말했다.유나이티드항공은 2분기 매출이 88% 줄었고 16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에는 10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었다.델타항공은 매출이 87% 줄어들고 57억달러의 손실을 냈다. 델타항공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4억달러의 흑자를 보였었다.사우스웨스트항공도 매출이 83% 급감하고 9억천5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뉴욕 타임즈는 항공 승객이 전국에서 코로나19가 본격화되기 시작한 지난 3월,약 90% 급감한 뒤 5 - 6월에는 일부 회복되기 시작했지만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수요 회복이 지체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전국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는 승객수는 지난해(2019년)에 비해 75% 이하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연방 정부로부터 코로나19에 대응한 지원을 받은 주요 항공사들은 지원 대가로 9월까지 감원을 하지 못하게 돼 있지만 항공 수요 회복이 지연되면서 무급휴직 등을 예고하고 있다.아메리칸 항공은 올해 가을에 2 만 여 명, 유나이티드항공은 3만 6천 여 명에 대해 각각 무급휴가를 단행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