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 은행 "수천명 감원 준비”

Submitted byeditor on금, 07/10/2020 - 14:45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은행중 직원수가 가장 많은 웰스파고가 비용 절감을 위해 다가오는 연말부터 수천명을 감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어제 9일 보도했다.직원수가 26만3천명에 이르는 웰스파고가 궁극적으로 수만개의 일자리가 없어질 수 있는 감원계획안을 만들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다른 은행에 비해 웰스파고의 비용 압박이 심각한 상태라면서 10여년만에 처음으로 분기 손실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통신은 그러나 웰스파고가 아직 구체적인 감원 규모를 정하지 않은 상태라면서 다음 주 분기 실적 발표 때도 계획을 구체화하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은행업계는 코로나19 대유행에도 지금까지 대규모 해고를 거부해 왔는데 웰스파고의 감원 계획이 불어나는 대출 손실에 직면한 은행업계 전반에 어두운 선례가 될 수 있다고 통신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