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가 70만명을 넘어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고 있다. 오늘(30일) 새벽 4시 17분 현재 존스홉킨스대학 실시간 집계 결과를 보면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73만2천153명, 사망자는 총 3만4천686명이다.
미국이 14만3천55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이탈리아(9만7천689명)이다.지난 밤 사이 스페인(8만5천195명)이 중국(8만2천199명)을 앞질렀다.이어 독일과 프랑스, 이란, 영국, 스위스, 벨기에, 그리고 네덜란드 순이다. 네덜란드 뒤를 이은 한국 내 확진자 수는 9천661명이다.
특히 미국은 지난 23일까지만 해도 3만4천여 명이었던 확진자 수가 불과 일주일 만에 4배 이상 치솟았다고 CNN 방송이 분석했다.현재 코로나19의 새 진앙으로 꼽히는 곳은 뉴욕주다. 어제(29일) 하루에만 7천200명 늘어나 5만9천606명의 누적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뉴욕주 사망자도 어제 최소 천 26명으로 천명 선을 넘어섰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뉴욕주 피해의 3분의 2 이상은 뉴욕시에 집중돼 있다. 어제 뉴욕시 확진자 수는 3만3천768명, 사망자 수는 776명이다.뉴욕시가 병상 부족에 시달리는 가운데 맨해튼 센트럴파크에도 야전병원이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