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2020년 미국경제는 2% 안팎의 성장으로 냉각되겠지만 경기침체,불경기는 피할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따라 한해 내내 기준금리는 현재의 1.5 내지 1.75%에서 동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0년 미국경제는 지구촌 경제에 직접 여파를 미치는 동시에 11월 백악관 주인 가리기에도 결정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미국경제는 전년보다 분명히 둔화, 냉각되겠지만 우려됐던 불경기는 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경제의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은 1.9 내지 2%에 그칠 것으로 연준과 민간 경제분석가들이 내다 보고 있다
이는 미국경제 실질 성장률이 2018년 2.9%에서 2019년에는 2.3%로 떨어진데 이어 2020년에는 2% 안팎으로 더 둔화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미국 실업률은 현재 3.5%로 반세기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데 2020년 말에는 3.7%로 약간 올라갈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경제 성장률이 새해 2% 안팎에 그치면 경기냉각을 미국민 유권자들이 체감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럼에도 2020년 미국경제가 불경기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는 갈수록 희미해지고 있다. 11월 3일 대통령 선거때 까지 1년안에 미국경제가 불경기에 빠질 가능성은 여름철엔 35%에 달했으나 이제는 30%로 떨어져 있다고 S&P 글로벌이 밝혔다.
미국 실업률이 반세기만에 최저치인 3.5%까지 떨어져 그만큼 일자리 안정이 지속되고 있고 근로소득도 3% 오르면서 미국민들이 지갑을 지속적으로 열고 있어 불경기 가능성을 낮추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게다가 미중무역전쟁이 일단 휴전에 돌입한 데다가 연준이 2019년 한해에만 기준금리를 세번 연속 내렸기 때문에 미국민 소비자들이 지갑을 계속 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경제의 불경기 가능성이 크게 낮아지고 있어 연방준비제도는 2020년 한해 내내 기준금리를 1.5~ 1.75%에서 동결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미국경제가 우려와는 달리 성장세를 이어가게 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하원탄핵당했지만 상원의 탄핵재판 에서 무죄평결로 살아남고 새해 11월 3일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할 가능성도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