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독립기념일 행사" 대규모 열병식

Submitted byeditor on월, 07/01/2019 - 16:25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4일 독립기념일에 사상 최대의 행사를 열겠다고 공언해 온 가운데 탱크와 군용기 등 대규모 군사 장비를 동원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오늘 1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오는 4일 워싱턴DC에서 열릴 독립기념일 행사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 측은 성대한 행사의 일환으로 탱크와 장갑차를 주요 무대인 내셔널 몰에 배치할 것을 국립공원 관리청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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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대한 경례 (A Salute To America)로 명명된 이번 행사에는 군 열병식도 포함될 예정이다.워싱턴 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초부터 지난 2017년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대혁명 기념일 바스티유데이 축전을 모델로 한 열병식이나 다른 축하행사에 몰두해왔다고 전했다.

행사에 동원될 군 장비는 미 육군의 주력 탱크인 에이브럼스 탱크와 브래들리 장갑차 등이며 모두 60t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으로 사용되는 제트기 한 대를 포함해 군용기들의 저공비행도 추진된다. 

미군 곡예비행단인 해군 '블루엔젤스'도 축하 비행에 나선다.불꽃놀이는 35분간 진행될 계획이며 주관업체 측은 작년보다 약 2배 규모의 쇼를 제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