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형 재외동포 이사장, 한인회 등록제 5월 부터 실시

Submitted byeditor on목, 04/21/2016 - 21:40

[하이코리언뉴스] 재외동포재단이 세계 각처의 한인회를 동포 재단에 모두 등록하도록 하는 한인회 등록제를 추진중인 가운데 미등록 한인회는 불이익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재외동포재단 조규형 이사장은 한인회 등록제를 이르면 빠르면 다음달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한인회들을 대상으로 등록을 강제하는 것은 물론 등록을 한 한인회 역시  임원진과 사업계획, 활동상황 등을  재외동포재단에 매년 한 차례 보고하도록 하는 것이다. 

조규형 이사장은 한인회들 간 분규와 난립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한인회 등록제는 꼭 필요하다면서 이들 한인회의 각종 활동 사항을 보고받는 것은 자율권 침해가 아니라 이들 단체들을 관리하는데 당연히 필요한 장치라고 설명했다. 

조 이사장은 이어 등록된 단체에 지원한다는 방침에 따라 한국 정부가 지원하는 지원금, 세계한인회장대회 참여 등에 있어서 등록된 한인회와 구분이 될 것이라며 미등록 한인회에 대한 차별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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