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조지아주에서 DUI 전과가 있는 여성 운전자가 지난 19일 중앙선을 침범하며 충돌사고를 내면서 한인 남매가 숨지고 6명이 부상당했다.귀넷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9일 밤 10시쯤 애틀랜타에서 북동쪽으로 위치한 노크로스라는 지역에서 발생했다.
올해 28살 신디 카탈란-오도네즈가 몰던 은색 미쓰비시 엔데버 차량은 과속으로 달리다 중앙선을 넘어 올해 38살 리디 김이 운전하던 흰색 토요타 SUV를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토요타 SUV는 뒤에 있던 혼다 시빅과 또 한차례 추돌했다.
이 사고로 김씨의 차량에 타고 있던 8살 빈센트 김과 14살 크리스틴 김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김씨와 김씨의 배우자 라차나 텝를 비롯해 카탈란-오도네즈 그리고 혼다시빅에 타고 있던 3명 등 모두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카탈란-오도네즈에게는 차량살인 2건의 혐의가 적용된 가운데 카탈란-오도네즈는 병원에서 퇴원하는 즉시 체포된다.
카탈란-오도네즈는 지난 2014년 DUI 혐의에 유죄를 인정하고 실형을 선고받았었다. 이번 사고 당시 카탈란-오도네즈의 음주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