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미국내 불법이민자들이 한인 15만명을 포함해 1050만명으로 10년간 170만명, 13.9% 줄었다. 불법이민자들 가운데 한인들과 멕시칸, 전체 규모는 계속 줄어들고 있는 반면 중미출신들과 인도,중국인 들은 늘어나고 있다. 미국내 불법이민자들의 프로파일, 모습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한인들을 포함한 전체 불법이민자들이 줄어들고 있고 멕시칸들이 처음으로 과반아래로 떨어진 반면 중미출신들과 인도, 중국인들이 늘어났으며 10년이상 장기 체류자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퓨 리서치 센터의 새 보고서에서 밝혔다.
미국내 한인 불법이민자들은 2017년 현재 15만명으로 2007년 18만명에서 10년만에 3만명, 16.7% 감소했다. 한인 불법이민자 15만명은 출신국가별로는 10위를 기록 한 것이다. 미국내 전체 불법이민자들은 2007년 최고치였던 1220만명에서 2017년애는 1050만명으로 10년만에170만명 13.9% 감소했다
단연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멕시코 출신 불법이민자들은 2007년 695만명에서 2017년에는 495만명 으로 10년만에 200만명, 28.8%나 대폭 줄어들었다.이때문에 전체 불법이민자들 가운데 멕시칸이 차지하는 비율이 처음으로 절반아래로 떨어졌다.멕시칸과 다른 국가출신들의 비율을 보면 2007년에는 690만명 대 530만명 이었으나 2017년에는 490 만명대 550만명으로 역전됐다
반면 근년들어 멕시칸 보다 더 많이 몰려오고 있는 중미 지역 3개국 가운데 2위 엘살바도르는 75만명 으로15만명이나 늘어났으며 3위 과테말라 출신들은 60만명으로 19만명 증가했다. 6위 온두라스는 40만명으로 11만명 늘어났다. 4위 인도는 52만 5000명으로 20만명이나 늘었고 5위 중국은 37만 5000명으로 5만명 증가했다. 7위 도미니카 공화국은 24만명으로 4만명 증가한데 비해 8위 브라질은 16만명으로 2만명, 9위 필리핀은 16만명으로 3만명씩 줄어들었다
현재 미국내에는 외국태생 이민자들이 4560만명이 살고 있으며 그들중 23%인 1050만명이 이민신분 없는 불법이민자들로 퓨 리서치 센터는 집계했다. 77%인 3520만명은 합법이민자들인데 그중에서 미국시민권자가 45%인 2070만명이고 27%인 1230만 명은 영주권자, 5%인 220만명은 합법비자를 소지한 체류자들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