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미 중북부를 강타한 기록적인 한파의 영향으로 세계 최대 담수호 오대호의 표면이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50% 이상 얼어붙었다는 관측이 나왔다.어제(12일) 미 해양대기국 NOAA 산하 오대호 환경연구소(GLERL)는 "현재 오대호 수면의 56%가 얼음으로 뒤덮여 있다"고 밝혔다.
호수별로는 이리호 90%, 슈피리어호 70%, 휴런호 60%, 미시간호 35%, 온타리오호 20% 등이다. 국립기상대 기상전문가 매트 지카는 이같은 수치가 예년 평균을 웃도는 것이라면서 지난달 말부터 오대호 일원에 몰아친 강추위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이어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에 오대호 결빙 면적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