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어제(26일) 독감으로 숨진 미국인이 8만명으로 추산된다면서 1976년 이후 40년 만에 최악의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2011-2012년도에는 독감 사망자 수가 만 2천여 명으로 적었고,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2012-2013년에도 5만 6천여 명이었는데 이에 비해 지난해 크게 뛴 것이다.
이처럼 작년 독감 피해가 컸던 것은 독감이 빠르게 번지며 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늘었고, 폐렴과 인플루엔자로 사망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독감 시즌은 11월부터 시작돼 올 1월과 2월까지 이어진 뒤 3월 말에야 끝이 났다. 특히 작년 독감 시즌에는 무엇보다 사상 처음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심한 독감증상이 나타났다는 점이 눈에 띈다고 CDC는 전했다.
작년 독감 시즌에 백신접종이 효과를 나타낸 비율은 40%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