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일론 머스크가 기자와 언론 매체의 신뢰도를 평가하는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할 것이라고 밝혔다.일론 머스크는 어제 "대중이 기사의 진위와 일정 기간에 걸쳐 기자와 편집인 개개인과 매체의 신용도를 평가할 수 있는 사이트를 개설할 것"이라는 트윗에 올렸다.
일론 머스크는 이 사이트의 이름을 '프라브다'(Pravda)라고 명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프라브다는 러시아어로 '진실'을 의미하며 공교롭게도 구소련 공산당 기관지의 명칭이기도 하다고 CNN 등은 전했다.머스크가 언론 평가 사이트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것은 이번 주 초 탐사보도 전문 비영리 매체 '리빌'(Reveal)이 테슬라 생산공장의 안전 문제를 고발하는 기사를 보도한 이후 나왔다.
만우절에 농담으로 가짜 뉴스를 트윗하기도 한 머스크이지만 그의 이런 계획이 사실이라면 손쉽게 조작 가능한 온라인 인기투표를 통해 기자와 언론 매체의 평판이 결정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