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미국 최대 완구류 유통체인인 Toys “R” Us가 미국 전체 사업을 청산하는 절차에 들어갔다고 CNBC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이 소식통을 인용해 어제(8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Toys “R” Us는 미 전역에 있는 800개 매장을 폐쇄하고, 파산 절차에 따른 구조조정 작업도 중단할 계획이다.
Toys “R” Us는 실적 부진으로 부채가 50억 달러까지 급증하자 지난해 9월 버지니아주 리치먼드 법원에 연방파산법 11조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회사는 지난 1월 채무조정 목적으로 미국 전체 매장의 20%에 달하는 184개 매장의 문을 닫기로 했다.
하지만 이러한 고육지책에도 실적이 개선되지 않자 결국 전 매장 폐쇄를 결정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이러한 계획은 이르면 오는 12일 리치먼드 법원에서 열리는 파산 공청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