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차기 Fed 의장에 파월 이사 공식 지명

Submitted byeditor on월, 11/06/2017 - 16:15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2일) 백악관에서 4년 임기의 차기 Fed 의장에 파월 현 이사를 지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파월 지명자는 내년 2월 임기가 끝나는 재닛 옐런 현 의장의 후임으로, 옐런과 마찬가지로 '비둘기파', 즉 금리 인상 신중파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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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지명자는 상원 은행위의 청문회를 거쳐 상원 전체 인준 표결을 통과하면 의장에 취임한다.트럼프 대통령은 "파월은 내가 확고하게 믿고 있는 통화 ·재정 정책의 합의도출형 리더"라며 "상원은 신속하게 그의 인준안을 처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대형 사모펀드인 칼라일그룹 출신인 파월 이사는 규제 완화에 찬성하는 친시장적 인사다.재닛 옐런 의장과 같은 '비둘기파'로 분류된다. 

Fed 내 유일한 공화당 이사로,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안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Fed 의장 지명자는 상원 은행위원회와 전체회의 인준을 통과하면 내년 2월부터 4년간 연준을 이끌게 된다.재닛 옐런 현 의장의 첫 번째 임기는 내년 2월 종료된다.파월 이사가 최종 낙점되면서 30년 만에 경제학 학위 없이 '미국의 경제대통령'에 오르는 기록을 갖게 됐다. 파월은 프린스턴 대학과 조지타운 대학 로스쿨을 졸업한 변호사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