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부시' 성추행 폭로 잇따라 “엉덩이 움켜잡아”

Submitted byeditor on일, 10/29/2017 - 09:31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제41대 대통령을 지낸 '아버지 부시', 조지 H.W.부시 전대통령이 성추행을 했다는 폭로가 잇따라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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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살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에 의지하고 있는 부시 전대통령이 사진 촬영 때 뒤에서 엉덩이를 움켜잡거나 더듬었다는 것이다. "악의 없이 토닥거린 것"이라는 부시 전 대통령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출신 소설가인 크리스티나 베이커 클린은 3년전인 지난 2014년 4월 사진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부시 전대통령이 자신의 엉덩이를 세게 움켜쥐었다며 성추행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크리스티나 베이커 클린은 남편과 함께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모금행사에 참석했으며,부시 전대통령을 사이에 두고 사진을 찍었다. 크리스티나 베이커 클린은 당시 상황에 대해 부시 전대통령의 팔이 자신의 등을 감싸면서 아래로 내려갔고,세계적 유명 마술사 데이빗 카퍼필드 이름을 빗대 ‘David Cop-a-Feel’이라고 농담까지 했다고 전했다. ‘Cop-a-Feel’은 상대의 가슴이나 엉덩이를 더듬는다는 뜻이다.

부시 전대통령에 대한 성추행 관련 폭로가 나온 것은 이번으로 벌써 3번째다.할리우드 여배우 헤더 린드는 지난 2013년 기념촬영 도중 부시 전대통령 손이 뒤에서 자신을 더듬었다고 지난 25일 폭로했다.심지어 옆에 있던 부인 바버라 여사가 부시 전대통령에게 그러지 말라는 눈치를 주기도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당시 부시 전대통령은 드라마 'Turn:Washington's Spies 홍보행사장을 찾았고,헤더 린드를 비롯해 출연진, 제작진 등과 만나 기념사진을 찍었던 상황이었다.

여배우 조던 그론릭도 부시 前대통령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고 증언하고 나섰다.조던 그론릭은 지난해(2016년) 메인주에서 단체사진을 찍었는 데 부시 전통령이 엉덩이를 움켜쥐었고 바버라 여사도 화를 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성추행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자, 부시 전대통령 측은 성명을 통해 93살 나이인 부시 대통령은 거의 5년간 휠체어에 의지해왔다며 그래서 사진찍을 때 팔이 같이 찍는 사람들 허리 아래쪽으로 내려가게되고 다른 사람들이 긴장하지 않도록 늘 같은 농담도 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부시 전대통령측은 부시 전대통령이 가끔 온화한 매너로 여성 신체 뒷부분을 토닥거렸고,사람에 따라 어떤 이들은 악의없는 행동으로 보았지만 다른 이들은 그것을 부적절한 것으로 보았다며 불쾌감을 느낀 사람들에게는 부시 전대통령이 가장 진지하게 사과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