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판사, 괌서 자녀 차량에 방치 "체포"

Submitted byeditor on화, 10/03/2017 - 23:10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미국령 괌에서 한국인 판사와 변호사 부부가 자녀들을 차량에 방치했다가 체포되는 사건이 벌어졌다.괌 현지 KUAM 뉴스에 따르면 한국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파악된 여성 A판사와 남성 B변호사 부부가 어제(2일) 오후 괌에 있는 K마트 주차장에 주차한 차 안에 6살 된 아들과 1살 된 딸을 남겨두고 쇼핑을 하러 갔다가 경찰에 아동학대 등 혐의로 체포됐다

이들 부부는 회색 미쓰비시 랜서 차량 뒷좌석에 아이들을 남겨둔 채 창문을 올리고 차문을 잠근 뒤 쇼핑을 다녀왔다고 KUAM 뉴스는 전했다.미국에서는 6세 이하 아동을 8세 이상 또는 성인의 감독 없이 차량에 방치할 경우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 있다.이들 부부의 아이들은 911 요원들이 온 뒤 깨어났지만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경찰에서3분 정도만 쇼핑을 하러 다녀왔다고 주장했다고 KUAM 뉴스는 전했다.KUAM 뉴스는 날씨가 더웠기 때문에 아이들이 땀에 흠뻑 젖어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