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지난 달 백악관 인근에 트럼프 대통령을 닮은 거대한 트럼프 치킨 풍선 인형 ‘치킨 돈’(Chicken Don)이 등장한데 이어 베벌리 힐스에도 같은 인형이 등장했다. 어제(14일) 윌셔 블루버드와 산타모니카 블루버드 코너에 등장한 트럼프 치킨인형은 당초 인근에서 예정됐던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기금모금 행사일정에 맞춰트럼프 행정부를 향한 반감을 표시하기 위해 들어선 것이다.
이 기금모금 행사는 DACA 폐지로 인한 이민자 시위와 허리케인 피해 등의 이슈로 취소됐다.백악관에 설치됐던 9미터가 넘는 트럼프 치킨보다는 다소 작은 크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비슷한 금발머리 헤어스타일과 특유의 손동작까지 패러디됐다. 이 트럼프 ‘치킨 돈’을 제작한 사람은 OC 레데라 랜치에 거주 하는 타란 싱 브라로 러시아 스캔들과 북한 문제 등을 해결하는데 일종의 게임을 하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겁쟁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