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앞으로 한국을 방문할 때 주요 관광지 등에서는 무료 무선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진다.한국 정부가 전국 주요 관광지에 무료 와이파이(WIFI)를 설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어제 한국 국무회의를 통과한 2018년 정부 예산·기금 운용계획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주요 관광지 585 곳에 공공 와이파이(Public Wifi)를 설치하기로 했다.비용은 정부와 해당 지자체가 예산의 절반을,나머지는 이동통신사가 부담하게 된다.
한국정부측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원도 지역에만 시범 실시하던 공공 와이파이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와이파이의 전국 확대는 방한 관광객 중 무료 와이파이에 대한 수요가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15 외래객 무선인터넷 이용환경 실태조사'에 따르면 방한 외래관광객 중 82.8%는 무료 와이파이나 와이파이 에그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국 관광객은 87.8%가 무료와이파이나 와이파이 에그를 사용하는 것로 나타났다.특히 공공 와이파이 확대가 세계적인 추세다. 뉴욕은 2014년부터 기존 공중전화 부스 공간을 공공 와이파이 AP로 전환하는 '링크 NYC 계획'을 적극적으로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