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장벽'에 미국인 56% 반대

Submitted byeditor on월, 07/31/2017 - 18:50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트럼프 정부가 이르면 10월부터 건설에 들어갈 예정인 멕시코 국경장벽에 대해 미국인의 56%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보수적 여론조사기관 라스무센이 지난 26일부터 이틀 동안 성인 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6%가 나온 반면 건설해야 한다는 응답은 37%에 그쳤다.

연방 하원은 지난달 27일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비용 16억 달러가 포함된 2018 회계연도 예산안을 통과시킨 상태다.미국과 멕시코 국경 길이는 3천145㎞이며, 전체 장벽 공사비는 105억6천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CNN방송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