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전처 살해 혐의로 기소돼 무죄 평결을 받았다가 다시 강도와 납치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고 9년간 복역한 뒤 최근 가석방 결정이 내려진 풋볼 스타 O.J. 심슨(70)과 관련된 물품을 전시하는 '심슨 박물관'이 LA에 생긴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LA 도심 인근 차이나타운에 있는 코귤러 갤러리는 다음달(8월) 18일부터 22일까지 이른바 '심슨 사건'과 관련된 300여 종의 물품을 전시하는 박물관을 개장하기로 했다.
10월 1일 수감 중인 네바다 주 러브록 교정센터에서 풀려나는 심슨의 석방에 앞서 일종의 기념 전시회를 여는 것이다.'OJ 전시회'를 기획한 애덤 패퍼건은 "1995년 심슨 재판에 사용된 증거물, 그의 풋볼 경력을 보여주는 물품, 사건의 증거 중 하나였던 1994년식 포드 브롱코 차량 등이 전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러리 측은 "한 시대를 살았던 사람의 이야기를 대중에게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입장료는 현장구매시 5달러,온라인(https://squareup.com/store/coagula-curatorial/item/the-oj-simpson-museum-ticket)은 4달러다.주소: 974 Chung King Road, LA, CA90012
앞서 네바다 주 가석방심의위원회는 지난 20일 심의위원 만장일치 결정으로 심슨의 가석방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