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숨진 남편 정자로 딸 출산 아내 화제

Submitted byeditor on목, 07/27/2017 - 19:17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근무 중 피살된 미 경찰의 아내가 남편이 세상을 떠난 지 2년 7개월 만에 숨진 남편의 정자로 딸을 출산해 화제가 되고 있다.주류 언론들은 지난 2014년 잠복근무 도중 총격을 받고 피살된 류원젠 경관의 아내 페이샤 첸이 지난 25일 딸을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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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이 출산한 딸 앤젤리나는 숨진 류 경관의 친딸로, 남편의 사망 직후 정자 보존을 신청한 아내가 시험관 시술을 통해 낳았다고 언론들은 전했다.32살의 나이로 숨진 중국계 미국인 류 경관은 당시 천 씨와 결혼한 지 몇 달 안 된 상태로 자녀를 많이 갖고 싶다는 꿈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첸 씨는 아이가 생후 한 달이 되면 남편의 묘소를 찾아 남편에게 인사시킬 계획이며, 아이가 자라면 아빠가 영웅이었다고 말해줄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출산일에는 세상을 떠난 류 경관 대신 류 경관의 부모가 분만실 앞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