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재희 1.5세"NBA 76ers '수석요리사'로 채용

Submitted byeditor on수, 07/05/2017 - 12:06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NBA 동부 컨퍼런스 소속 구단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76ers)'가 한인 1.5세 남성을 영양 및 조리 담당 수석요리사로 채용해 화제다. 스포츠 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Com)'는 최근 세븐티식서스의 영양 및 조리 담당 수석요리사로 근무하고 있는 올해 33살의 조재희씨 기사를 크게 실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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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지에 따르면 세븐티식서스가 NBA 구단으로서는 최초로 영양 및 조리 부문을 통합해 조재희 씨를 내부 책임자로 채용한 것은 지난 4월이다.영양사를 고용하되, 음식은 외부 업체에 맡기는 타 팀들과는 차별화된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조재희 씨는 팀 내 스포츠과학 부서와 협력해 선수들의 식단지침을 마련하고 선수별 맞춤형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1984년 서울에서 태어난 조재희 씨는 8살 때 가족과 함께 시애틀로 이민을 왔다.어린 시절부터 미국의 친척이 보내준 NBA 경기 테이프와 AFKN 방송을 통해 NBA를 즐긴 조재희 씨는 당시 시애틀 슈퍼소닉스가 있던 시애틀에서 농구를 즐기며 자랐다.

조재희 씨는 대학졸업 후 필라델피아 지역 내 최고 요리사로 손꼽히는 스티븐 스타의 파크 레스토랑 부주방장으로 채용됐다.이 레스토랑의 단골손님 중에는 피닉스 선즈의 전 구단주이자 현 필라델피아 식서스 고문 제리 코란젤로, 그의 아들인 브라이언 코란젤로 식서스 현 단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