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절반 “북한에 웜비어 사망 책임 물어야”

Submitted byeditor on토, 07/01/2017 - 09:42

[하이코리언뉴스ㅣ편집국]=미국인 절반 가량이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망 사건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북한에 어떤 형태로든 행동을 취해야 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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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투데이가 서퍽 대학과 공동으로 등록 유권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트럼프 행정부가 웜비어 사망과 관련해 북한을 벌하기 위해 행동을 취해야 하는가'라는 설문에 응답자의 49%가 '그렇다'고 답했다.응답자 3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고, 나머지 16%는 '결정하지 못하겠다'고 답했다.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응답자 가운데 3분의 2가량은 더 강력한 경제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답했다.10명 중 4명가량은 미국이 북한 여행을 금지해야 한다고 답했고, 군사적 행동을 고려해야 한다는 응답률은 17%에 그쳤다.USA투데이는 이번 설문조사에 대해 "미국인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행동을 촉구하면서도 군사적 위협을 가하는 것에는 주저하는 측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