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대통령의 사법방해 혐의로 확대한데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대의 마녀사냥’이라고 반박하고 나서 맞대결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뮬러 특별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러시아 문제로 코미 해임을 결정했다고 밝혔고 정보수장 들에게도 수사중단 외압을 부탁한 의혹이 있어 사법방해 혐의를 중점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스캔들에 대한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수사가 탄핵감이 될 수 있는 대통령의 사법방해 혐의로 확대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사활을 건 정면 대결에 나서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자신의 사법방해 혐의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는 워싱턴 포스트의 보도에 대해 ‘최대의 마녀사냥’이라고 반박하는 트윗을 날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러시아와의 가짜 공모 스토리를 만들었는데 증거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은 이제 가짜 스토리를 토대로 '사법방해'를 노리고 있다"며 “여러분들은 역사상 최대의 마녀 사냥을 목격하고 있는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하지만 로버트 뮬러 특별 검사는 대통령의 직접 언급과 제임스 코미 전 FBI국장의 증언대로 플린 수사 중단압력이 있었고 이를 거부하자 전격 경질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사법방해에 해당될 수 있다고 보고 본격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미 언론들은 관측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이 직접 NBC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문제로 코미를 해임했다”고 밝혔으며 코미 전 FBI 국장은 상원 정보위 공개 청문회에서 “러시아 수사에서 무언가 바꾸기 위해 해고한 것으로 느끼고 있다”고 증언한 바 있다. 뮬러 특별검사는 이와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임명한 정보수장들에게도 코미에게 수사중단압박을 요청한 의혹이 있어 정보총수인 댄 코츠 DNI 국장, 마이크 팜페오 CIA 국장, 마이크 로저스 NSA 국장, 리처드 레제트 전 NSA 부국장 등 정보수장들에 대한 면담 조사에 착수했다
댄 코츠 국가정보국장은 최근 의회 청문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으로 부터 코미 전 FBI 국장에게 플린수사 를 그만두도록 요구하라는 압력을 받지는 않았다고 증언했으나 구체적인 대화내용을 공개하길 거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22일 댄 코츠 DNI 국장과 마이크 팜페오 CIA 국장 등 둘만을 따로 불러 코미 전 FBI 국장에게 플린수사를 접도록 부탁할수 있는지를 물었던 것으로 드러나 특별검사가 이를 중점 조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플린수사를 중단시키려 외압을 가했고 정보수장들에게도 외압을 부탁했으며 결국 말을 듣지않는 수사책임자 코미 전 FBI 국장을 전격 경질한것으로 연결되면 사법방해에 해당될수 있어 대통령 탄핵 국면으로 비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