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최초 조지아주`평화의 소녀상`30일 제막

Submitted byeditor on월, 06/12/2017 - 20:52

[하이코리언뉴스]남부에 처음으로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진다. 어제 애틀랜타 소녀상 건립 위원회와 뉴스 & 포스트에 따르면 30일 오전 10시 조지아 주 소도시 브룩헤이븐의 시립 공원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열린다.애초 제막식은 29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브룩헤이븐 시 관계자들과 일정을 조율해 30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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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헤이븐 소녀상은 글렌데일 시립 공원과 미시간 주 사우스 필드 한인 문화 회관에 이어 미국내 세 번째로 세워지는 평화의 소녀상이다. 현재 소녀상은 대형 상자에 덮인 채로 공원 잔디밭에 가설치돼 있다. 제막식에는 위안부 피해자이자 영화 `귀향`의 실제 주인공인 강일출 할머니와 `나눔의 집` 안신권 대표, 이번 소녀상을 제작한 김은성 작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애틀랜타 소녀상 건립 위원회는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지는 브룩헤이븐 시립공원을 `평화의 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시 측과 협의하고 있다. 소녀상이 자리한 위치에는 나비 모양을 본 뜬 화단을 만들 계획이다. 건립 위원회와 한인 단체들은 브룩헤이븐 소녀상에 이어 앞으로 조지아 주 최대 도시인 애틀랜타에 소녀상 건립을 재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