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IS, 모술서 하루에 163명 살해”

Submitted byeditor on토, 06/10/2017 - 20:18

[하이코리언뉴스]이슬람 급진무장세력 IS가 지난 1일 이라크 북부 모술에서 하루 동안 163명을 살해했다고 자이드 라드 알 후세인 유엔인권최고대표가 오늘(6일) 밝혔다.자이드 대표는 오늘 시작한 35차 유엔인권이사회 총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IS 조직원들이 모술 주민들이 달아나는 것을 막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올 2월 모술 탈환에 나선 이라크군은 최근 모술 서부 알누리 대모스크를 둘러싸고 포위망을 좁혀가면서 IS와 최후의 일전을 남겨놓고 있다.알누리 대모스크는 IS의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2014년 6월 국가 수립을 선포한 상징적인 장소다.아직 IS의 영향력이 남아 있는 모술 서부 구시가지에는 주민 20만 명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