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1990년대 초 '그런지 록(grunge rock)'을 이끌었던 인기 록밴드 사운드가든(Soundgarden)의 리드 보컬 크리스 코넬이 향년 52살을 일기로 어젯밤 세상을 떠났다. 코넬의 대변인 브라이언 범버리는 성명을 통해 "투어공연을 하던 코넬이 디트로이트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대변인은 "아내와 가족들이 충격을 받았다"면서 "사망 원인 규명을 위해 검시관에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코넬은 디트로이트에서 공연을 마친 뒤 호텔 내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코넬은 사망 당일 트위터에 "마침내 락의 도시 디트로이트에 돌아왔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현재로서는 자살의 가능성이 있다고 AFP·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