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 국장에게 기밀정보를 보도한 기자들을 구속하라고 주문했다고 알려지자 언론계가 반발하고 나섰다.미 언론단체 '언론 자유를 위한 기자위원회' 측은 성명을 발표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위험한 선을 넘은 것이라면서 어떤 대통령도 기자들을 감옥에 넣지 않는다고 밝혔다.
언론 자유를 위한 기자위원회'는 기자들은 정보를 얻도록 판사와 배심원, 의회의 보호를 받으며 유출된 기밀정보를 보도한 기자들에 대한 기소를 거부해 자유 언론의 역할을 존중해온 법무부의 보호를 받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백악관에서 코미와 독대할 때 기밀정보를 보도한 기자들을 감옥에 보내는 방안을 고려하라는 주문을 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