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신형 살던 풋볼 선수 교도소서 자살

Submitted byeditor on수, 04/19/2017 - 20:18

[하이코리언뉴스] 1급 살인죄로 종신형을 살던 미 프로풋볼 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전직 선수 애런 에르난데스가 오늘(19일) 오전 교도소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에르난데스는 지난주 2건의 살인 혐의 중 한 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은 지 닷새 만에 자살해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에르난데스는 매사추세츠 주 셜리의 교정센터 안의 자신의 독방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현지 교정 당국이 밝혔다.교정 당국 관계자는 "자살을 우려할만한 징후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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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4일 에르난데스는 2012년 보스턴 길거리에서 차량 접촉사고로 시비가 붙은 끝에 2명을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에 대해 무죄 평결을 내렸다.에르난데스는 무죄를 받고 나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으나 다른 건의 살인죄로 이미 종신형을 선고받은 상태여서 계속 수감돼 있었다.

에르난데스는 2013년 매사추세츠 주 노스애틀버러의 자택 인근에서 정원사이자 보스턴 세미프로팀 풋볼 선수인 오딘 로이드를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