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하이코리언뉴스]장마리아 기자=주 애틀란타 총영사관 보도자료의 따르면, 지난 3월 30일 미 동남부 6개주(조지아,앨라배마,테네시,노스캐롤라이나,사우스캐롤라이나,플로리다)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재외선거에 국외부재자 4,688명, 재외선거인 1,570명 (영구명부 등재자 1,080명 포함) 등 역대 최다인 총 6,528명이 신고·신청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재외선거 시행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다.
이는 동남부 거주 추정 재외선거권자 79,197명의 7.9% 수준으로, 지난 제18대 대통령선거의 재외선거인명부 등 신고·신청자 수 3,673(4.6%)에 비하여 3.3%포인트가,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3,367명(4.2%)에 비하여 3.7%가 증가했다.
주 애틀란타 총영사관 황순기 선거담당영사는 재외선거인 등 신고·신청 기간이 지난 제18대 대통령선거의 91일 보다 70일 짧은 21일에 불과했는데도 불구하고 이처럼 재외유권자의 참여가 늘어난 배경은 ▲조기 대선에 대한 높은 관심 ▲인터넷 신고신청 허용 및 영구명부제 도입 ▲한인회 및 동포언론사의 다양한 홍보활동 등으로 분석했다.
제19대 대통령선거는 오는 25~30일까지 "올랜도 우성식품,애틀랜타 한인회관, 몽고메리 한인회관" 등 세 곳에서 실시된다.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은 재외선거인의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재외유권자의 소중한 뜻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완벽하게 선거를 관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