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번째 부인이었던 이바나 트럼프가 올해 회고록을 낼 계획이다.책 이름은 ‘트럼프 키우기’(Raising Trump)다.제목에서 드러나듯 이바나는 자신과 트럼프 대통령 슬하의 세 자녀를 키워온 양육 이야기를 주로 쓸 것으로 알려졌다.
또 1971년 조국인 공산 체코를 떠나 캐나다에서 유학한 과정,그리고 뉴욕에 재정착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과정 등도 소개한다.책은 ‘갤러리 북스’ 출판사에서 오는 9월 12일 출간될 예정이다.전직 모델인 이바나는 1977년 트럼프 대통령과 결혼하고 1992년 이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말라 메이플스와 재혼했지만 6년 뒤 갈라서고 2005년 현재 부인인 멜리니아 여사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이바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참모’ 역할을 하는 장남 트럼프 주니어, 딸 이방카, 차남 에릭의 모친이다.
세 자녀는 이날 성명을 내고 “흥분된다. 정말 대단한 엄마이고 선생님이었다”며 환영했다.출판사 측은 정치 얘기는 들어가지 않으며,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내용은 더더욱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992년 이바나가 둘의 이혼을 소재로 책을 낸데 대해 2천 5백만 달러의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