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카고 등에 겨울폭풍 주의보

Submitted byeditor on월, 03/13/2017 - 19:18

[하이코리언뉴스] 시카고를 비롯한 중서부 오대호 지역과 뉴욕 등 동북부 지역에 때아닌 겨울폭풍 주의보가 발령돼 수백여 항공편 운항이 취소되고 일부 도시에 휴교령이 내려졌다.LA를 비롯한 남가주 일대 80, 90도에 달하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것과는 상반되는 강추위가 중서부와 동북부 지역에 찾아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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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방송과 웨더채널 등에 따르면 폭설과 추위를 동반한 겨울폭풍 '스텔라'(Stella)가 밤사이 시카고 일원을 강타해 2인치 이상의 눈을 뿌린데 이어 세력을 확산하며 동진하고 있다. '스텔라'는 오늘 오후부터 내일 오후까지 뉴잉글랜드지역에 12~18인치의 눈을 퍼부을 것으로 예보됐다.

올겨울 내내 이상고온 현상을 보인 시카고 일원은 어젯밤부터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온통 눈으로 뒤덮였다. 국립기상대는 시카고 지역에 제설작업이 필요한 정도의 눈이 내린 것은 85일 만의 일이라고 전했다.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과 미드웨이공항에서 중부시간 오늘 오후 1시 현재 620여 항공편의 운항이 취소되고 170여 편이 지연 운행되면서 항공교통 이용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한편,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오늘 '스텔라' 상륙을 앞두고 주민들에게 안전을 당부하며, 뉴욕 교육구 산하 공립학교에 내일 하루 휴교령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