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20일 8년간 머물렀던 백악관을 떠나면서 자신의 후임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편지 한 통을 남겼다 역대 대통령이 후임자에게 성공을 바라는 덕담 메세지와 당부의 내용이 담긴 편지를 남기는 오랜 전통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22일) 백악관 고위 참모 취임 행사 연설에 앞서 양복 상의 왼쪽 안주머니에서 흰색 편지 한 통을 꺼내 보이면서 "방금 집무실에 갔었는데 오바마 대통령이 남긴 이 아름다운 편지를 발견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이 그렇게 해 줘 고맙다며 이 편지를 소중히 잘 간직할 것이고, 이 편지에 어떤 것이 담겼는지 심지어 언론에도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