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여러분의 대통령으로 일한 것은 영광’

Submitted byeditor on일, 01/01/2017 - 20:27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라디오코리아 보도에 따르면,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오늘 "여러분의 대통령으로 일한 것이 내 인생의 영광이었다"고 신년 인사를 했다.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 당선인에게 백악관을 넘기는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트위터에 올린 7건의 메세지를 통해 "일반 시민으로서 여러분과 함께 설 수 있기를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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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뉴이어, 여러분"이라고 썼다.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미래를 내다보면서 지난 8년간 여러분이 가능하게 한 놀랄만한 진보를 회고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면서 재임 8년간 이뤘던 자신의 정권 업적, 즉 '오바마 레거시'를 열거하며 자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80년간 최악의 금융위기에 맞서 우리 역사상 가장 긴 고용 성장을 이뤘다"며 "수십 년간 건강보험료가 올랐지만,오늘 거의 모든 미국인은 알맞은 가격의 오바마케어에 접근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수입 원유를 청정에너지로 대체했고, 연비 기준을 2배로 높였으며,우리가 사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 지구적 차원에서 행동했다"고 덧붙였다.오바마 대통령은 "더 많은 우리의 군대를 국내로 복귀시켰으며, 외교를 주도하고 지구적 문제에 직면한 국가들과 공조하면서 미국의 지도력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동성 결혼을 인정하고 성소수자 등을 위해 기회의 장벽을 허물었다"며 "우리는 모든 이가 평등하게 태어났음을 재확인하는 노력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