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오헤어 공항서 AA항공 여객기 화재

Submitted byeditor on토, 10/29/2016 - 19:59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어제 28일 아메리칸 항공 여객기에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8명이 부상당했다. 연방항공국 FAA는 중부시간 오늘 오후 2시 35분쯤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이륙해 마이애미로 향할 예정이던 아메리칸 항공 383편이 활주로에서 타이어가 터지고 엔진에 문제가 생기며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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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는 여객기 엔진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곧바로 항공기 운항을 취소하고 여객기에 탑승한 총 161명의 승객과 9명의 승무원들은 활주로에서 버스를 타고 터미널로 대피했다.이번 화재로 승객 7명과 승무원 1명 등 모두 8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CNN은 20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속보로 전했다.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사진에는 항공기에서 시커먼 대형 연기가 뿜어져 올라왔고 승객들은 황급히 대피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화재는 진화됐지만 오헤어 공항의 활주로 3개가 폐쇄됐다. 연방 교통안전국 NTSB는 항공기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